3자의 시선
가끔은 이런 감수성/오글오글 과거의 흔적 2006. 2. 14. 02:29
퇴근길에 집 앞 정자(?)에서 싸우고 있는 연인을 보았다.
여자가 토라졌다고 그래야 하나, 화가 났다 그래야 하나, 맘이 변했다 그래야 하나.
어찌됐건 남자가 일방적으로 비는 분위기.
지금 담배를 피러 잠깐 나가는데 어느새 비가 내리고 있네.
그리고 그 남자는 청승맞게 비를 맞으며 몇 층인지 창문만 계속 쳐다보고 있다.
그 여자는 지금 세상 모르게 잠을 자고 있을까, 아니면 창밖으로 남자가 하는 양을 지켜보고 있을까.
여자가 토라졌다고 그래야 하나, 화가 났다 그래야 하나, 맘이 변했다 그래야 하나.
어찌됐건 남자가 일방적으로 비는 분위기.
지금 담배를 피러 잠깐 나가는데 어느새 비가 내리고 있네.
그리고 그 남자는 청승맞게 비를 맞으며 몇 층인지 창문만 계속 쳐다보고 있다.
그 여자는 지금 세상 모르게 잠을 자고 있을까, 아니면 창밖으로 남자가 하는 양을 지켜보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