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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1.02.25 20110225 (2) we've got passed in that contest
  4. 2011.02.18 20110218 dailypic 2

이별 20110304

오늘 정들었던 첫 DSLR인 400D랑 렌즈들을 떠나보내기로 했더니 뭔가 가슴이 헛헛하다.
생각해보면 그간 같이 참 여기저기 많이도 다니고, 많은 일이 있었더랬다.
술자리, 휴가지에서 친구들과 놀면서 사진찍는것에만 신경 쓴다고 많은 핀잔도 받았고,
주 인물 피사체인 여자친구도 이런저런 욕심에 스파르타 모델 훈련도 시켰더랬다.
하하. 과연 팔릴라나 하고 팔림 팔고 아님 말고 하는 식으로 올렸는데 이렇게 빨리 산다는 사람들이 나타나니;
거참, 신외지물身外之物  하나에 오만가지 생각(너무 싸게 파나 -_-)이 든다. 

그동안 고마웠어.
안녕.


20110303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될 때 습관적으로 영어를 쓰는 (그것도 잘 하지도 못하면서) 내 모습과 다른 이들에 사뭇 놀랐다.
물론 편할 때도 있긴 하고, 그게 꼭 나쁘다는 것은 아닌데 '영어=잰체 할 수 있는' 것 때문에 사용하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생각해봐야겠다는 생각은 든다.

20110225 (2) we've got passed in that contest

목표했던 것보다 좀 모자란 결과여서 많이 걱정했었는데 우야무야 다들 열심히 한 탓에 (물론 ..교수님들 덕을 본 것이 더 크다고 생각하지만) 다행히 프로젝트가 좋은 방향으로 결론이 날 수 있었다. 완벽한 결과였으면 졸업도 수월하니 좋았겠지만 뭐 그나마 과제 통과를 못하면 졸업 얘기고 뭐고 그야말로 어찌될지 모르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터라 그나마 최악은 면했다고 보면 되려나. 월요일 랩 세미나, 4월의 학회를 지나면 그야말로 후덜덜이겠구나. 
예심 후엔 하루하루가 카운트다운 같다는 말이 새삼 실감이 나는군.

20110218 dailypic



감기에 걸렸다.
그제는 열이 좀 나서 잠이 잘 안 오더니, 어제는 마른 기침 때문에 계속 뒤척였다.
'어 제법 아프네'라고 생각한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헛헛.

얼른 나아야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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