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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1.03.06 정신없던 어제를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함 20110306

B-52, 201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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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을 받기 위해 축하겸 만난 술자리, 신림 잭콕에서 예비신랑 민기의 특별 오더.

깔루아와 베일리스, 그 위에 럼을 넣던가 뭘 넣던가. 기억이 잘 안 난다.
술의 비중차로 층을 이루는데 나름 멋스럽다.
비슷한 것으로는 예전 S대 분당병원 김모 교수가 전수한 삼색주 (콜라+맥주+양주)가 있겠다. 그보다야 당연히 맛있고.

불을 붙여 먹기도 한다는데 불을 붙이지는 않았음. 근데 왜 이름이 B-52지.. 이거 전투기 아니었나? -_-a

20110318

조재진 은퇴라.
아직 창창한 나인데 그런 고통을 겪고 있는 줄 몰랐다.
이렇게 또 한 선수가 가고 추억으로 남는다.

20110308


문득, 내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는 생각.
이제 약 한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구나.
육개월 추가되지 않도록 열심히;

400D를 떠나보낸 날, 신촌20110304


여섯시경, 매너 좀 구린 구매자를 만나 카메라를 양도하고 낌쌤을 기다리는 동안의 하늘빛이 참 예뻤다.
구도고 뭐고 신경 안 쓰고 그냥 담아 본 색감. 역시 포베온.
다만 저 위에 삐쭉삐쭉 나뭇가지는 영 거슬리네. T_T 아직 멀고 멀었다.


마음이 헛헛해서인지 유난히 쓸쓸해 보이던 나무.
이제 봄이 오고 싹을 틔우면 금새 울창하니 쓸쓸하지 않게 되겠지?


정신없던 어제를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함 20110306

어제는 참 정신없던 날이었다. 내 다리만큼 짧은 인생중 최고의 정신없음 인증데이 -_-bb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홍대가서 사진 많이 찍어야지 하면서 카메라 메모리 비우고, 배터리 충전하고,
'오늘은 간편히 다녀야지' 하면서 카메라에 끼워진 뷰파인더 빼고, 배터리랑 메모리는 작은 크로스백으로 옮겨 둔 후에 속사 케이스를 챙기고는 카메라를 두고 나갔다. 하하.
홍대 가서는 1300K 가서 동생 마우스 손목 패드를 골라서 (심지어 동생보고 뭐가 낫냐고 사진까지 몰래 찍어 보내고는) 사는걸 까먹고 그냥 나오고 -_-;; 뭐야 이게, 뭐야 대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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