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민토에서 신촌역(이대) 방면으로 조금 더 걸어가다 보면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단호박 스파게티로 입소문이 난 곳.
이대 방면으로 걷다 보면 귀여운 입간판과 노란색 간판을 만나볼 수 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 아래 더보기를 클릭.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에 그려진 귀여운 아기천사 벽화 등이 귀여웠다.(사진은 밥 먹고 찍어야지 하곤 못 찍었다.. 흠)
기본으로 나오는 바게뜨. 껍질이 딱딱하지 않아 좋았다.
분위기는 대략 이렇고,, 캐주얼한 분위기에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그닥 싸진 않지만 그리 비싸지도 않은)에
이탈리아 현지에서 한 칼 한 칼 8년동안 요리하던 서창석 쉐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
이분이 서창석 쉐프일 듯? ㅎㅎ
토마토 소스에 새우와 날치알이 들어간 감바로니 파스타와 여기서 유명한 메뉴인 단호박 파스타를 시켰는데 둘 다 괜찮았다.
감바로니의 왕새우는 탱글탱글하니 싱싱했고(크기도 컸지만), 보통 다른 곳의 경우 날치알이 거의 안 올려져 있는데 반해
여기는 날치알이 파스타를 먹는 내내 계속 톡톡 터져서 씹는 느낌이 괜춘했음.
단호박을 크림소스와 팔팔 끓여서 달착지근하게 나온다.
사실 이 날 오일 소스 파스타가 엄청 먹고 싶었는데, 검색할 때 이 곳의 특징적인 파스타가 단호박 파스타란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장고 끝에 모험을 해 보기로 ㅎㅎ 뭐 결과는 대성공 까지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만족할만 했다.
일반 크림 파스타와 비교했을 때 약간 더 느끼하지면서 호박 특유의 달착지근한 맛이 느껴진, 한번쯤 시도해봄직한 맛.
노란 소스를 스푼으로 떠먹으니 달근하니 호박 수프soup 같은 맛에 나름 괜찮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