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컬한 NY Times

싸이에도 올렸었는데, 생각해 볼 만한 글이라고 생각이 되어 고대로 퍼 나름.
이거 너무 요새 내 이글루가 정치 일색으로 흘러가나 -_-;;; 그나마 오던 사람들도 떨어져 나갈;;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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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TImes에 어제 우리나라 선거와 관련해서 실렸던 글의 일부다.

"Mr. Lee — a former star executive at several subsidiaries of Hyundai, the best known among the nation’s chaebol, or family-controlled industrial conglomerates — would be the first businessman-turned-president in South Korea. 

Pollsters and political analysts said South Koreans were so used to financial scandals involving chaebol executives that they were ready to withhold moral indignation and give Mr. Lee a chance to create jobs and curb soaring housing prices.
"

대충 해석하면;;(영어 해석 넘 싫어서 걍 의역남발ㅋㅋ) 한국의 재벌 가운데 가장 유명하고, 족벌 경영 기업 현대의 유명 관리자 출신이자  혹은 였던 이씨는 한국 최초의 기업가 출신 대통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론조사원과 정치 분석가들에 따르면 한국 국민들은 재벌 회장들이 연루된 금융 비리에 워낙 익숙해서 기꺼이 도덕적 분노를 억누르고 이명박에게 일자리를 창출하고 치솟은 집값에 재갈을 물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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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라 밖에서 바라보면 이런 넌센스라는 거다. 이건 사회가 오히려 퇴행하고 있는게 아닌가. 어차피 이미 끝난 선거니깐 MB가 잘해주길 바라는 수 밖에. 이 양반 가장 걱정스러운게 임기응변으로 불도저같이 밀어붙여가 반짝 5년간만 경제가 좋다가 임기 후 10년 이내 지난 IMF와 같은 부작용의 해일이 몰려오는 것이다. 제발 미시적으로 보지말고 거시적으로, 그리고 단기적이 아닌 장기적인 안목으로 나라를 매니지먼트 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