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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1.03.06 정신없던 어제를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함 20110306
  4. 2011.03.04 이별 20110304
  5. 2011.03.03 20110303

20110318

조재진 은퇴라.
아직 창창한 나인데 그런 고통을 겪고 있는 줄 몰랐다.
이렇게 또 한 선수가 가고 추억으로 남는다.

20110308


문득, 내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는 생각.
이제 약 한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구나.
육개월 추가되지 않도록 열심히;

정신없던 어제를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함 20110306

어제는 참 정신없던 날이었다. 내 다리만큼 짧은 인생중 최고의 정신없음 인증데이 -_-bb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홍대가서 사진 많이 찍어야지 하면서 카메라 메모리 비우고, 배터리 충전하고,
'오늘은 간편히 다녀야지' 하면서 카메라에 끼워진 뷰파인더 빼고, 배터리랑 메모리는 작은 크로스백으로 옮겨 둔 후에 속사 케이스를 챙기고는 카메라를 두고 나갔다. 하하.
홍대 가서는 1300K 가서 동생 마우스 손목 패드를 골라서 (심지어 동생보고 뭐가 낫냐고 사진까지 몰래 찍어 보내고는) 사는걸 까먹고 그냥 나오고 -_-;; 뭐야 이게, 뭐야 대체. ㅠㅠ

이별 20110304

오늘 정들었던 첫 DSLR인 400D랑 렌즈들을 떠나보내기로 했더니 뭔가 가슴이 헛헛하다.
생각해보면 그간 같이 참 여기저기 많이도 다니고, 많은 일이 있었더랬다.
술자리, 휴가지에서 친구들과 놀면서 사진찍는것에만 신경 쓴다고 많은 핀잔도 받았고,
주 인물 피사체인 여자친구도 이런저런 욕심에 스파르타 모델 훈련도 시켰더랬다.
하하. 과연 팔릴라나 하고 팔림 팔고 아님 말고 하는 식으로 올렸는데 이렇게 빨리 산다는 사람들이 나타나니;
거참, 신외지물身外之物  하나에 오만가지 생각(너무 싸게 파나 -_-)이 든다. 

그동안 고마웠어.
안녕.


20110303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될 때 습관적으로 영어를 쓰는 (그것도 잘 하지도 못하면서) 내 모습과 다른 이들에 사뭇 놀랐다.
물론 편할 때도 있긴 하고, 그게 꼭 나쁘다는 것은 아닌데 '영어=잰체 할 수 있는' 것 때문에 사용하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생각해봐야겠다는 생각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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